기타GFN 광주영어방송 엄마아빠농인의 날 캠페인 (MFDD)



매년 4월 마지막 일요일은 엄마아빠농인의날 (Mother Father Deaf Day)입니다. 코다의 날이기도 하죠. 엄마아빠농인의날은 전세계의 코다들이 서로의 존재를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농문화, 코다와 관련된 영화, 책, 다큐멘터리를 보거나 농인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엄마아빠농인의날을 축하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좋습니다. 


이번 엄마아빠농인의날을 맞아 GFN 광주영어방송이 엄마아빠농인의날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코다코리아 운영위원인 송정섭님의 목소리 출연으로 함께 했습니다. 4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09시 28분, 11시 28분,  16시 28분, 매일 같은 시간에 광주영어방송에서 송출됩니다. 농인과 함께 듣기 위해 광주영어방송의 저작권 사용 허가를 얻어 국/영문 자막이 실린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엄마아빠농인의 날, 축하합니다! 


Subtitle 자막 내용 

The last Sunday of April is Mother Father Deaf Day, a day when Codas around the world are aware of each other's existence and celebrate their unique heritage and multicultural identities. Coda stands for Children of Deaf Adults. Coda learn sign language and deaf culture from their parents and grows up experiencing voice language from society. They have unique identities that cross different languages and cultures. 


안녕하세요, 저는 코다 송정섭입니다. 코다(CODA)는 Children of Deaf Adults의 약자로, 농인 부모의 자녀를 말합니다. 코다는 농인 부모로부터 수어와 농문화를 배우고, 청사회로부터 음성언어와 청문화를 접하며 자랍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넘나드는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게 됩니다. 농인가족의 코다 아동은 어려서부터 가족과 소통하기 위해 수어를 사용하지만 정부의 농인가족 수어교육지원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코다 아동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기 위한 공적인 개입과 제도화에 관심을 기울여주세요. 나의 부모님이 농인이라는 것에 감사하고, 수어와 농문화라는 유산을 물려주신 것에도 감사합니다. 코다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코다와 농인, 그리고 청인 사이에서 연대하며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자 합니다. 엄마아빠농인의날을 축하합니다!